고 이선균은 영화 <행복의 나라>는 10·26 사건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수행비서였던 박흥주 대령을 재현한 영화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흥주는 누구인가?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을 저격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수행비서였다. 박흥주는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중앙정보부 권력자의 최측근이었지만 박흥주는 강직하고 청렴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 기록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행당동 산동네의 슬레이트집에 살았고 전 재산이 400만 원이었다고 합니다.
10.26 사건 인물들 중 유일하게 군인이었기 때문에 군사법정에서 단심제 재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공교롭게 도 자신의 상관인 김재규의 생일인 1980년 3월 6일 경기도 시흥군 소재 33사단 유격훈련장에서 40세의 나이에
박선호 등과 함께 10.26 사건에 연루되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인물입니다.
줄거리
1979년 10월 26일, 대통령 암살 사건 발생 "이럴 거면 재판은 왜 하는 겁니까!" 대통령 암살 사건에 연루된 정보부장 수행비서관인 박흥주의 변호를 맡으며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재판에 뛰어든 법정 개싸움 일인자 정인후. 박흥주는 군인 신분이라는 이유로 단 한 번의 선고로 사형이 확정되었고, 박흥주가 정당한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고군분투하지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재판 과정에 분노를 터뜨린다. "나 하나 살자고 부장님을 팔아넘기라고?" 사건 발발 30분 전, 정보부장으로부터 무슨 일이 생기면 경호원들을 제압하라는 명령을 받은 박흥주. 그의 행동이 '내란의 사전 공모인지, 위압에 의한 명령 복종인지'가 법정의 쟁점으로 떠오른다. 정인후는 박흥주가 빠져나갈 수 있는 증언을 제안하지만, 박흥주는 신의를 저버릴 수 없다는 자세로 일관한다. "네가 무슨 짓을 하든 그놈은 죽어" 한편, 10.26 사건을 계기로 위험한 야욕을 품은 합수단장 '전상두'는 자신 만만한 정인후를 조롱하듯 재판을 감청하며, 재판부에 실시간으로 쪽지를 건네 사실상 재판을 좌지우지하는데...... 단, 16시간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최악의 정치 재판이 시작됩니다.
설명
2024년 8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행복의 나라>는 김재규에 가러 졌던 박흥주라는 인물을 실제 재판을 통해 작품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감독이 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배우 조정석이 변호사를, 고 이선균이 박흥주 대령을, 유재명이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육군 소장 전두환을 연기했습니다.
추창민 감독은 8일 기자와 회견에서 "10.26 사건이나 박흥주 대령 자체가 아니라 '야만의 시대'를 보여주려 했다."라고 말했으며, 전상두는 권력층의 야만성을 연기했으며, 정인후는 권력에 저항하는 시민정신을 연기했고, 박흥주는 희생된 사람들을 상징하는 연기를 펼쳤습니다. <행복의 나라>에서의 박흥주는 누가 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죠. 영화가 묘사한 박흥주의 행적이나 재판 과정은 과장하면 95% 이상 실제 자료에 기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행복의 나라>는 법정영화로서 통산 법정영화는 피고인의 무죄와 억울함을 주장하면서 강렬한 드라마와 서스펜스를 연출하지만 이 영화는 박흥주 대령을 영웅시하거나 정당화하지 않는 영화입니다. 박흥주 대령의 무죄를 주장하지도, 정당한 행동이라고 주장하지도 않습니다. 영화 속의 박흥주는 이해하기 힘든 인물로 묘사되었고 추창민 감독과 박흥주 대령 사이의 거리 두기가 강하게 느껴지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관객을 감정적으로 설득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이선균 : 박흥주 역. 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수행비서.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조정석 : 정인후 역. 박흥주의 변호인. 실존인물 태윤기를 포함한 실제론 여러 명이었던 변호인단을 모티브로 해 한 사람으로 합친 캐릭터
유재명 : 10.26 사건 합동수사단장. 본작의 메인 빌런. 한국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인물. 실존인물 전두환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영일
개요 :드라마 124분
개봉일 : 2024년 8월 14일
개봉관 : 메가박스 : 코엑스.브로드웨이.강남.
CGV : 강남.압구정.씨네드쉐프 압구정.청담씨네시티.
롯데씨네마 : 도곡.
평가
시사회평가는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 호평이 많았으며, 서울의 본이나 변호인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난다는 관람평이 있었으며, 가끔씩 웃음 포인트가 존재해 번작이 마냥 무겁지만은 않다는 평가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영화 후반부부터는 늘어지는 전개와 신파 요소가 있어 혹평이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