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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개봉영화 이선균 유작 <탈출>

by 성공하는여우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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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악화로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 생존자 전원이 타깃이 되었다. 연쇄 추돌 사고와 폭발로 붕괴 위기에 놓인 다리 위에 사람들이 고립된다. 이때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군사용 실험견들이 풀려나고 모든 생존자가 그들의 타깃이 되어 무차별 공격당하는 통제불능의 상황이 벌어진다. 공항으로 향하던 안 보실 행정관부터 사고를 수습하려고 현장을 찾은 레커 기사 그리고 실험견들을 극비리에 이송 중이던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책임연구원사상 최악의 연쇄 재난 발생,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가 시작됩니다.

 

정보

개요 : 스릴러대한민국96분
개봉 : 2024.07.12.
평점 : 6.83
러닝타임 : 96분
배급 : CJ ENM
 
탈출 평점

 

 출연진 

● 이선균 : 정원역, 딸의 유학길을 배웅하러 공항으로 향하던 도중 재난이 닥친 공항대교에 갇힌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 아내는 책을 쓰는 작가였는데 지병으로 인해 사망했으며, 홀로 딸 경민을 키우고 있다. 정현백을 매우 지지하고 신뢰하고 있었으나 양 박사에게 그의 실체를 듣게 되고 정현백에게 매우 실망한다. 마지막 작전에서 직접 타깃이 되어 케이지 안에 들어가 아내가 살아생전 남긴 동화책을 읽으며 에코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았고, 그러던 중 다리가 붕괴되며 바다에 추락할 위기에 처했으나 딸 경민이 목숨을 걸고 붕괴 직전인 다리에 뛰어들어 케이지와 존박의 차를 연결하여 구출된다. 대교에서 빠져나온 후 자신을 생존자라며 반기는 정현백에게 시원하게 죽빵을 날리고 양 박사와 함께 사일런스 프로젝트의 실체를 기자들에게 알린다

주지훈 : 존박역, 인생의 대박을 노리는 레커 기사. 주유소에서 일하던 중 자신이 불법 레커 기사인 것을 간파한 정원이 주유비 64400원을 지불하지 않고 그냥 가자 돈을 받아내려 공항대교로 향한다. '조디'라는 이름의 반려견을 기르고 있으며 항상 데리고 다닌다.

김희원 : 양 박사역, '프로젝트 사일런스' 책임 연구원. 특수 실험견 '에코'의 탈주로 난처해한다. 에코들이 풀려났을 때는 우리는 모두 다 죽을 거라며 망연자실해하고 비관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차정원과 함께 사일런스 프로젝트의 실체를 기자들에게 알렸다. 작중 사람들을 태우려고 버스 문을 열려고 하는 경민을 막는 등의 행동 때문에 발암 캐릭터로 보였으나, 그래도 후반부에는 자신의 노트북으로 케이지를 가동하고 정원에게 정현백의 실체를 알려주는 등 어느 정도 활약한다

김수안 : 경민역, 차정원의 딸. 착하고 정의로운 성격이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이 있으면 곧바로 나서려고 하거나, 정원이 도로 위에 남겨진 조박은 그냥 두고 가려고 하자 직접 차를 세워 존박이 트렁크에 탑승할 수 있게 해 주는 등 타인을 매우 도와주는 행적을 보인다. 최후반부 다리가 붕괴되며 케이지 안에 있던 정원이 바다로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목숨을 걸고 뛰어들어 아빠를 구해내기도 한다.

김태우 : 현백역,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차기 대선후보이기도 하다. 초반부엔 정원과 매우 친밀한 관계로 나오고 정원에게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딸 유학 가는 데에 보태라고 돈을 주기도 한다. 또한 정원과 경민이 다리 위 재난에 처했을 때도 그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선역인 줄 알았으나, 후반부 양 박사를 통해 사실 사일런스 프로젝트를 시작한 장본인임이 드러난다. 즉 이 영화의 만악의 근원이자 최종 보스이다. 영화 중반부에 정보사령관이 현재 상황을 외부에 발표할 2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얘기하는데, 전자는 갑작스러운 다리 붕괴로 인한 안타까운 인명피해 사고로 덮는 것이었고, 후자는 자신이 이 프로젝트의 시작임을 자수하고 생존자들을 구출하는 것이었다. 결국 후자를 선택하면서 구조대를 모두 철수시키고 차정원, 조박, 양 박사를 포함한 남은 생존자들을 위험에 빠뜨리며 몰아붙인다. 하지만 기어코 다리를 빠져나온 정원에게 기자들 앞에서 카운터펀치를 맞아 자빠지고, 양 박사와 정원이 프로젝트 사일런스의 모든 실체를 폭로하자 조용히 일어나 기자들 사이로 모양 빠지게 퇴장한다.

문성근 : 병학역, 순옥의 남편. 치매가 있는 순옥을 돌보고 있다. 중후반부 결국 버스 짐칸 안에서 아내인 순옥이 사망하자, 에코들이 버스 짐칸으로 내려오려고 하는 상황에서 다른 생존자들과는 달리 끝까지 아내의 곁을 지키며 짐칸 안에 남았고, 에코들이 끝내 짐칸 안까지 쳐들어오자 온몸으로 에코들을 막으며 그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짐칸 문을 닫아 희생한다

예수정 : 순옥역, 병학의 아내. 치매를 앓고 있다. 재난 발생 당시 버스 안에 있었기에 안전하긴 했으나, 힘이 약한 노인이었던 데다가 치매까지 있었기에 생존할 가능성은 낮았고, 결국 에코들의 공격을 수차례 받아 버스 짐칸 안에서 과다출혈로 사망하고 만다.

박주현 : 유라역, 골프 프로선수. 골프채로 에코들을 때려눕히는 등 어느 정도의 전투력을 보이기도 하였으며 마지막 작전에서도 버스 창문에 골프공을 날리며 활약하였고 언니와 함께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다.

하도권 : 강 대위역, 양 박사를 경호하는 특공대 대원. 연쇄추돌사고로 인해 에코들이 전부 풀려나자 에코들을 제압해 다시 케이지 안으로 몰아넣는 역할을 했고,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기도 했으나 에코들을 모두 케이지 안으로 넣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후에 도로 가드레일에 머리를 수차례 들이박아 컨트롤 칩을 빼고 자유로워진 E9에게 공격당해 사망하고 만다.

 

공항대교 사고가 대선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생존자를 아예 남기지 않으려는 계략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를 알게 된 생존자들은 막혀버린 인천공항 쪽 대신 서울 방향으로 탈출하기로 결정하고 힘을 모읍니다..

이 계획은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으나 마지막 순간 대교 상판이 무너지며 케이지 안에 있던 정원이 바다에 빠질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에 경민은 무너져 내리는 다리 파편으로 뛰어내려 가 레커차와 케이지를 연결하고 그렇게 정원은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생존자들은 간신히 대교 남단 구조대에 닿게 되고 정원과 양 박사는 거짓 웃음으로 생존자들을 맞이하는 현백의 실체를 미디어 앞에 폭로하게 됩니다.

생존자들의 모습과 함께 바다에 추락했지만 수영으로 뭍으로 기어 나온 E9의 모습을 교차로 비추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병학의 희생으로 남은 생존자들은 맹견들의 공격을 뿌리치며 힘겹게 인천공항 방면대교가 끊어진 곳에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안보실장의 약속과 달리 구조대는 없었습니다.

사실 현백 실장은 사일런스 프로젝트를 승인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 핵심인물이었습니다.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처음부터 2021년 개복 예정이었는데,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었던 것입니다.

탈출은 76회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었지만, 상영 직후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김독은 비판을 수용해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버전보다 러닝타임을 줄이고, 감정이 과잉된 부분을 재편집하여 영화의 속도감을 높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군견들의 공격 장면은 상당히 리얼하고 인상적입니다.

CG이지 실제인지 훈련된 군견들을 이용한 촬영인지 궁금증을 자아낼 정도로 군견들의 스피디한 움직임을 생생하고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군견들이 빠르게 달려오는 장면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현실감 있게 표현되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탈출은 김혜수, 마동석 주연의 2016년 영화 굿바이 싱글의 연출을 맡은 김태곤 감독의 신작 영화이며 각본은 김태곤 감독과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그리고 박주석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김용화 감독은 CG회사 데스터스튜디오를 세웠으며 2019년 개봉작 영화 백두산에서도 CG를 맡았는데 재난 영화라서 그런가 존박 탈출의 느낌도 백두산의 CG 퀄리티와 유사한 느낌이 있기도 하답니다.

이 영화의 촬영기간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코로나가 한창일 때 촬영이 되었으며, 보통 촬영이 끝나면 몇 달 내로 개봉이 이뤄지는데 촬영 끝나고 3년이 지나 개봉을 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묵혀놓은 창고 영화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이선균으로 인해 개봉 시점을 잡는데 많은 고민도 했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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